[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내 정부(트럼프 2기 행정부)에선 인도는 물론, 나의 ‘좋은 친구’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위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입니다.”
“‘내 친구’ 도널드 트럼프, (대선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인도와 미국의 포괄적인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협력을 재개하길 고대합니다.”
과거 끈끈한 ‘브로맨스’ 관계를 과시했던 두 정상이 국제 외교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4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한 재선 미국 대통령으로서, 모디 총리는 3선 연임에 성공한 총리로서 다시 마주하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이번 대선 후 모디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처음 통화한 3인 안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미국에 인도가 갖고 있는 전략적 중요성을 넘어서 양 정상 간의 인간적인 친밀감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친구’ 사이 먼저 해결해야 할 일들
두 정상이 아무리 친할지라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선 두 나라가 먼저 털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은 인도에 대해 외국산 제품에 가장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관세의 왕’이라며, 미국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비판의 칼날을 세운 바 있죠. ‘미국 우선주의’란 대전제 아래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탸깃 중에 인도가 포함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입니다.
최근 10년간 미국과 인도 간의 양자 무역 규모는 92% 증가했습니다. 작년 무역액은 1200억달러에 달했고요. 이중 인도가 약 300억달러에 이르는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인도에 대해 예정대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인도의 주력 수출 산업인 정보기술(IT), 자동차, 제약 등은 타격이 불가피하단 계산도 나옵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인도 국내총생산(GDP)이 오는 2028년까지 0.1%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했고요,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는 “인도 GDP가 0.03% 감소시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양국 간에 충돌을 유발할 수 있는 또 다른 ‘지뢰’로는 트럼프 당선인의 ‘반(反)이민’ 기조가 꼽힙니다. 미국을 향한 전문직 인력 이민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바로 인도인데요. ‘전문직 단기취업(H1B)’ 비자 소지율의 72.3%를 인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1기 행정부 이전인 2015년 6%에 불과했던 H1B 비자 승인 거부율이 집권 2년 차인 2018년 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인 2020년엔 30%로 높아진 바 있습니다.
뉴델리 사회개발위원회의 비스와지트 다르 교수는 “트럼프 발(發) 이민 정책 변화가 양국 관계를 긴장시킬 수 있다”면서 “트럼프가 모든 공약을 이행한다면 인도·미국 관계는 실제로 악화할 수 있고, 인도엔 매우 매우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죠.
‘관세의 왕’ 인도가 트럼프 美 위해 준비한 선물
전문가들의 지적에 비해 인도 정부의 태도는 매우 낙관적으로 느껴질 정도인데요.
“많은 국가가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긴장하고 있는데요. 인도는 그중 하나가 아닙니다.”
일각에선 모디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 간에 쌓아 올린 인간적 신뢰 관계를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으로 꼽는데요.
인도 싱크탱크 옵서버 리서치 파운데이션의 하르쉬 판트 연구 및 외교 정책 부사장은 “모디는 지난 10년 간 트럼프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것이 그의 외교 방식”이라며 “개인적인 본능에 의지하는 트럼프의 성향을 고려할 때, 그와 개인적인 관계를 잘 구축한 것이 모디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관세의 왕’ 인도가 미국의 상응 조치를 전제로 미국기업 상품에 대한 관세를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죠. 익명을 요구한 인도 정부 소식통은 대표적인 수입 관세 인하 분야로 미국 산업의 상징 중 하나인 ‘자동차’ 부문을 꼽았습니다.
미국과 트럼프 당선인의 ‘자존심’을 높여줄 수 있는 부분에서 일정 부분 양보한 대신, 추가적인 압박에서 인도가 벗어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죠.
‘비즈니스맨’인 트럼프 당선인의 무역 문제 접근 역시 ‘거래 중심적’인 만큼 인도의 대미 무역 협상 역시 순조롭게 풀릴 수 있다는 게 인도 정부 한 고위 관계자의 전언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집권 1기에 주미 인도대사를 역임한 하르시 슈링글라는 로이터 통신에 “트럼프 집권 2기엔 인도·미국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여지까지 있다”고 말할 정도죠.
공동의 견제 대상 中
트럼프 당선인과 모디 총리의 ‘브로맨스’가 다시 한번 빛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중국’이라는 공동의 견제 대상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도 현지 매체 힌두스탄타임스는 트럼프 1기 당시 중국 견제를 두고 트럼프 당선인과 모디 총리는 한 차례 돈독한 ‘팀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7년,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4자 협의체) 재결성 추진
▷2020년, 중국·인도 국경 분쟁 당시 미국의 인도 지지
▷인도군에 대한 무기 임대 및 판매 승인
▷모디 정부의 잠무·카슈미르주 특별자치권 철회 및 시민권 개정 지지
▷‘덤핑’ 둘러싼 대(對)중국 대응 협력
트럼프 2기 인선도 친(親)인도 인사들이 주요 요직에 앉은 점도 양국의 관계가 더 돈독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에 힘을 싣는 요인입니다.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은 지난 7월 인도의 전략적 지위를 한국을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동맹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을 담은 ‘미국·인도 방위협력법’을 발의한 인물입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은 인도 및 인도계 미국인에 대한 하원의원 간부회의 의장이기도 하고요.
中 대신할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는 印
정치·군사적 의미의 미국·인도 간 협력 관계는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박차를 가하는 미국의 글로벌 밸류체인(공급망) 재편성 전략에 인도를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도록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지난해 8월 인도 뉴델리에서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는 모디 총리를 만나 인도가 중국을 대신할 제조업 기지로 성장하는 내용의 ‘메이드 인 인디아 이니셔티브(Made in India Initiative)’를 강력히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국산 제품에 대해 6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는데요. 대다수의 전문가는 이 경우 인도가 중국을 대신할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짚고 있습니다.
김승민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갈등으로 인도의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 대체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첨단 기술을 보유한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신규 기업이 추가로 진출하거나 현재 진출한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죠.
대표적인 사례론 애플이 꼽힙니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중국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인도 내 아이폰 생산량을 현재 연간 150억~160억달러 수준에서 연간 30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죠. 이에 따라 현재 인도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의 입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고요.
중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는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폭스콘(혼하이정밀공업) 역시도 향후 2~3년 내 인도에 아이폰 중심의 모바일 기기 생산 기지를 구축하겠단 목표를 세운 상태입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상황입니다. 인도 정부 역시도 해외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며 진입장벽을 낮추고, 양호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죠.
김승민 연구원은 “올해 3연임이 확정된 모디 총리는 2036년 올림픽을 개최하고 세계 3대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과거 정책을 뛰어넘는 강력한 경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력·운송망 구축 등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 제조업을 육성하고, 관련 고용 규모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모디노믹스 3기의 방향성을 설명했습니다.
인도의 대표적 싱크탱크 옵서버 리서치 파운데이션(ORF)의 부이사장인 하르시 V. 판트와 ORF 중국 전공 연구원인 칼피트 만키카르는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2기에 반중 정서를 정책을 반영할 경우 빚어질 상황을 인도가 선용해야 한다면서 서방 국가들이 중국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투자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가운데 인도가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죠.
트럼프 2기에도 印 예상 경제 성장률은 UP
최근 정점을 찍은 후 조정세를 보였던 인도 증시엔 트럼프 발(發) 변동성 리스크가 오히려 반등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대표 지수인 니프티(Nifty)50 지수는 지난 9월 25일 종가 기준 2만6004.15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19일 종가(2만3518.50포인트)까지 9.56% 하락했습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의 대표 지수인 센섹스(Sensex)30 지수도 지난 9월 26일 종가 기준 8만5836.12포인트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 19일 종가(7만7578.38포인트)까지 9.62% 내려앉았고요.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지난 9월 중국이 발표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글로벌 투자자금이 중국 증시로 이동한 점을 꼽습니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는 10월 한 달간 인도 증시에서 118억달러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고 합니다.
다만, 최근 인도 증시의 부진 요인이 ‘중국’이었다는 점은, 바꿔 말하면 트럼프 시대를 맞아 인도 증시가 다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증명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과거 1·2기에 비해 더 강력해진 모디노믹스 3기가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도 인도 증시의 중장기적인 상승세를 확신하게 하는 요소로 꼽힙니다.
전 세계 어느 주요 국가보다도 높은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인도 증시의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해 주는데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발표한 ‘2025년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인도의 내년도 성장률을 세계 무역 위축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기존 6.5%에서 6.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 세계 성장률이 기존 3.2%에서 3.0%로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과 대비되는 결과죠.
지난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한국미션단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Article IV) 결과발표에서 내년도 한국경제 성장률이 2.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종전 전망치(2.2%)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입니다.
실제로 내년 경제성장 흐름의 키워드로 KIEP는 ‘트럼피즘’을 꼽기도 했는데요. 미국의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1.7%에서 2.1%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한 데 비해 프랑스(1.6→0.9%), 독일(1.3→0.8%), 이탈리아(1.0→0.9%), 영국(1.5→1.4%) 등 유럽 선진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것에서 트럼프 발(發)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한 우려가 짙게 묻어 나왔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초강력 견제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4.5%에서 4.1%까지 낮아졌습니다.
사실상 인도가 내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하는 국가가 될 것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인도 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에 맞춰 인도 증시 역시도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지점까지 오를 것이란 예측 역시 이어지는 중이죠.
KB증권은 내년 말까지 센섹스30 지수가 9만80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지난 19일 종가(7만7578.38포인트) 기준으로 26.32%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죠.
글로벌 투자은행(IB) HSBC도 내년 말 센섹스30 지수 목표치를 9만520으로 설정했습니다. HSBC는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중소형주에서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고 약 3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공공 투자 확대, 인프라 개발, 첨단 기술 및 신흥 제조업 부문 지원이 계속되는 만큼 인도 주식에 대해 ‘약간의 비중확대(mild Overweight)’ 투자 의견을 제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印 투자 키워드 ①7대 그룹 ②ETF
증권가에선 인도 증시에 투자할 경우 ‘7대 대기업’ 그룹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을 합니다.
인도의 7대 대기업 그룹은 타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아다니, 바자즈, 바르티, 아디티야 비를라, 마힌드라 그룹인데요.
투자자들이 이들 그룹 소속 상장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수익률입니다. 최근 5년간 7대 대기업 그룹 소속 상장사의 연평균 수익률은 37.8%로, 대형주 지수인 니프티50(17.5%), 시총 상위 200개 기업을 대표하는 니프티200(19.7%) 지수가 기록한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대 대기업 그룹의 지난 5년간 연평균 EPS 성장률도 25.4%로, 니프티50(15.9%)과 니프티200(16.9%)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도 경제가 정부 주도형 발전 모델이 아닌 사기업 주도형 발전 모델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메이드 인 인디아’ 등 국가 발전 정책에 대한 대기업 그룹사들의 영향력이 강력하다”고 짚었습니다.
IT, 유통·소비재, 자동차, 에너지, 물류, 금융 등 인도인의 삶 속에 깊이 자리 잡은 것을 넘어 경제가 움직이는 거의 모든 길목을 7대 그룹사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경제 발전의 혜택이 축적될 대기업 그룹사들로 투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 투자자가 인도 증시에서 직접 인도 주식을 매수해 투자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 증권사 중 BSE, NSE 등 인도 현지 거래소와 계약을 맺고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도 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아직 없기 때문인데요.
인도 관련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활용해 투자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인도 투자법입니다.
현재 국내 증시엔 총 9개의 인도 관련 ETF가 상장돼 있는데요. 니프티5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3종(KOSEF 인도Nifty50, TIGER 인도니프티50, Kodex 인도 Nifty50) 있고, 소비재 기업(경기소비재 51%, 필수소비재 31%)을 주로 담은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타타그룹 계열사 중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 ‘Kodex 인도타타그룹’ 등 테마형 ETF가 2개 상장돼 있습니다. 이 밖에 레버리지 2종(TIGER 인도니프티50 레버리지,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 액티브 2종(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등이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기준 인도 관련 국내 상장 ETF 9종의 총 운용자산(AUM)은 1조8996억원에 달하는데요.
올해 이전에 상장된 ETF 5종(TIGER 인도니프티50 레버리지,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 TIGER 인도니프티50, KOSEF 인도Nifty50, Kodex 인도Nifty50)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14.81~53.46%에 달했습니다.
다만, 올해 상장했던 ETF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9월부터 시작된 조정세의 여파로 보입니다.
KB증권이 추천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인도 관련 ETF는 총 3종입니다. 우선 현재 미국에 상장된 인도 ETF 중 AUM이 가장 큰 ‘아이셰어즈 MSCI 인도 ETF(iShares MSCI India ETF)’가 이름을 올렸고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인도 소형주 인덱스(MSCI India Small Cap Index)’를 기초지수로 유일하게 중소형주에 투자할 수 있는 ‘아이셰어즈 MSCI 인도 소형주 ETF(iShares MSCI India Small-Cap ETF)’도 추천 목록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인도의 소비재 산업 위주로 투자할 수 있는 ‘컬럼비아 인디아 컨슈머 ETF(Columbia India Consumer ETF)’도 KB증권의 추천 대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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