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 화기 등을 실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시기라 더더욱 불조심에 신경 써야 할 때다.

지난 22일 전북 익산 시내 인접한 2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두 곳 모두 인명피해는 없이 재산피해만 입고 진화됐다.

익산 교회건물ㆍ귀금속 공방 잇단 화재…인명피해 없어

먼저 불이 난 곳은 익산시 영등동 귀금속1단지 내 공방으로 오전 7시26분께 불이 시작돼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내부 92㎡와 집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목격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후 오후 6시20분께 영등동과 맞닿아 있는 신흥동에 위치한 한 교회 건물 2층에서 불이 났으며 25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이 건물 지하에서 예배를 드리던 신자 1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건물 내부 211㎡와 집기류 등이 탔으며 소방서 추산 1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처음 불꽃을 발견한 곳은 2층으로, 같은 층에 있는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