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19 대통령상 더블 수상

-재난관리평가 수상 이어 ‘환경보전 유공 부문’ 표창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ㆍ사진)가 최근 각종 정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오는 17일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보전 유공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구는 대통령상 더블 수상으로 최고 우수기관에 잇따라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환경부가 주관한 환경보전 유공 평가에서는 커피컵 모양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인 ‘서리풀컵’을 전국 최초로 설치해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고 전국으로 확산시킨 계기를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6년 5월 강남대로 10곳에 처음 선을 보인 ‘서리풀컵’은 현재 서초 전역에 총 174개가 설치돼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바람을 타고 TV방송에도 여러차례 소개돼 화제를 모은 서리풀컵은 녹색행정의 대표사례로 환경부 등 전국적으로 벤치마킹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에서는 폭염대비 주민들을 보호하는 서리풀원두막과 같은 서초형 생활밀착형 사업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의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은 행정안전부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2019.4.1.)’의 모델이 됐다.

이외에도 구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 전국 1위 및 구청장 주민만족도 2년연속 1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 6관왕 달성,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 서울시 자치구 1위, 세계 금연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등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99도의 물을 끓게 하는 1도 더하기 행정의 힘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노력과 정성을 담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