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농협)가 대구역사를 마감하고 4일 도청 신도시 신청사(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333)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경북농협은 1961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8년의 대구 역사를 간직하고 경북 농업·농촌과 함께 100년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기 위해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1만3412㎡, 연면적 1만4371㎡에 지상 7층, 지하 1층 높이 29.98m, 주차대수 200여대의 규모로 지어졌다.
건물 내부는 식물이 자라는 성장의 이미지를 담기위해서 1층부터 3층까지 공간의 연속성을 가지고 줄기가 뻗어나가는 모습과 탈춤에서 한삼의 움직임처럼 다이나믹한 모습을 적용했다.
1층은 로비·은행 영업부·북카페·중앙감시실·네트웍스, 2층은 대회의실·중회의실·구내식당·아람실, 3층은 은행 영업본부가 사용한다. 4층은 생명·손해·신용보증기금·노동조합, 5층은 중앙회, 6층은 경제사업부·검사국·상황실, 7층은 체력단련실, 지하1층은 지하주차장·서고·전기.기계실로 운영한다.
신청사에는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등 임직원 200여명이 근무한다.
경북지역본부 임직원들은 지난 1일까지 구 경북지역본부(대구 북구 대현동 소재)에서의 업무를 정리하고 신사옥 근무를 위해 안동과 예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농협은 오는 18일 신사옥 근무를 알리기 위해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도기윤 경북농협 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주거환경 변화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으로 임직원들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의지를 담아 경북 농업·농촌·농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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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