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회의 시스템 통해 온라인 입학식…50여명 참여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디지털 여름 환경 캠프 ‘2020 러브 더 어스’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50명의 초등학생 참가자들은 가정·휴가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온라인 입학식에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입학식을 지난 11일 진행했다. 친환경 선물세트 언박싱부터 환경 퀴즈 대결까지 온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든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온라인 입학식에 5인의 전문 멘토단도 참여했다. 영상 콘텐츠 제작·그린디자인·환경교육·업사이클링·기후변화 전문가로 구성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어린이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깅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미션’, 환경 전문가들과 플라스틱 문제를 고민해보는 ‘온라인 환경 토스쇼’, 플라스틱 없이 생활해보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93년부터 환경 캠프를 열었다. 태평양그룹(현재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선포한 ‘무한책임주의’ 중 환경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20여년 가까이 여름 환경 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환경 캠프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이해하고,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대응할 수 있는 ‘어린이 에코 크리에이터’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