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기간 장마에 이어 폭염·태풍까지
엔진 과열 주의하고 타이어 마모상태 확인
“보험대차 서비스 알아두면 사고 때 유용”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최장기간 계속된 장마에 이은 폭염 이후 태풍 ‘바비’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차량의 관리 및 점검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롯데렌탈의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는 폭염과 습한 날씨에 안전하고 사고 없는 주행을 위한 차량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롯데렌터카는 우선 엔진 과열과 전기 장치, 차량 내 인화 물질 방치 등으로 인한 차량 화재 발생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온이 높은 날엔 급감속과 가속을 자제하고 느린 속도로 꾸준히 주행하는 것이 좋다. 엔진이 멈춘 상태로 라디에이터 팬과 송풍기를 가동하면 엔진을 식혀주는 냉각수를 식힐 수 있다.
높은 온도에 취약한 타이어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타이어가 도로와 닿는 접지면이 넓을수록 고열로 인한 파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여름철엔 공기압을 5~10% 더 주입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 상태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수막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사모가 보인다면 수명이 다했다고 보면 된다.
차량 밑에 물이 흐른 자국이 있다면 냉각수 누수를 의심해야 한다. 엔진의 과열과 부식을 막는 냉각수가 부족하다면 부동액과 물의 비율을 6대 4로 섞어 보충하면 된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차량 고장이나 사고로 차량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엔 보험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며 “롯데렌터카는 무료 딜리버리와 보험대차 이용 때 자기차량손해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터카의 월간 렌터카는 월 단위(1개월 이상~1년 미만)로 차량을 대여하는 서비스로 정비, 사고처리 및 보험, 대차 등 차량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제공한다. 통근 목적을 비롯해 비즈니스 출장이나 몇 달간 진행되는 프로젝트 등 필요한 기간만큼 차를 구매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