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인천시 연수구청장,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 동참
고남석 인천시 연수구청장이 지난 8일 영상을 통해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고남석 인천시 연수구청장은 9일 “연수구가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인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고 구청장은 지난 8일 개최된 제4회 탈석탄 기후대응 국제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에 영상으로 참여했다.

이날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이회성 IPCC의장, 아미나 모하메드 UN사무부총장, 반기문 기후변화재단 이사장 및 56개 전국 지자체장 등도 직접 또는 영상으로 동참했다

이번 탈석탄 금고 선언은 지방정부의 금고 지정 평가 시 탈석탄 및 재생에너지 투자 항목을 평가 지표에 반영해 석탄금융 축소와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남석 구청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 기후체제의 장기적 목표인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평균기온 상승을 1.5℃ 이하로 달성하기 위한 탈석탄 금고 선언에 적극 동참해 기후위기 극복과 탈 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구는 폭염, 폭우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해 ‘기후위기 비상선언’ 및 ‘탄소중립도시 선언’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