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농협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특별 방역에 팔을 걷었다.
최근 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강원도 화천군 의 한 양돈농장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춘안 경북농협 본부장이 14일 긴급 지원용 방역용품(생석회) 비축기지인 안동우시장을 방문해 비축기지 운영상황 및 축산사업장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농협은 구제역·AI·ASF 발생 차단을 위해 내년 2월28일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생석회 44t(2,200포/20kg), 소독약 600ℓ. 방역복 600벌을 비축해 가축질병 발생 시 긴급 지원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경북농협은 최근 자체 ASF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23개 전 시·군지부 비상근무와 차단방역 강화조치 내용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지도·전파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거점소독시설과 농협공동방제단의 방역시설 점검 및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모든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구제역·AI·ASF부터 청정 경북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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