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기업이 함께 시정 참여
26일 시청서 비대면 기념행사
서울시 주요 환경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해 온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활동 25주년을 맞았다.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26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대면 화상으로 추진되며 공로위원 시상, 녹색서울시민위원회 25년 활동 영상 상영, 녹색서울시민위원회 25년 되돌아보기·내다보기 발표 등이 진행된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서울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보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서울시민·기업이 함께 시정에 참여하는 거버넌스로 지난 1995년 11월 발족했다.
윤정숙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정책자문과 협치를 넘어서 시민참여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시민참여 거버넌스로서 녹색전환도시 서울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활동 중인 12기는 대기질, 생태 전문가 등 100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2월부터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자문·제안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원인과 해법을 모색해보는 ‘코로나19와 환경위기’ 온라인 토론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5년 간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어 온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서울시 환경정책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서울시의 환경 거버넌스 활동이 더욱 발전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