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왜 이러나”…유튜브 먹통 하루만에 ‘지메일’ 또 말썽 [IT선빵!]
구글 지메일 오류 보고 현황 [출처=다운디텍터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유튜브 등 구글의 주요 서비스가 1시간 동안 오류가 발생한 지 36시간 만에 구글의 메일 서비스 ‘지메일’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16일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집계하는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오전 5시 경부터 일부 지메일 사용자로부터 오류 보고가 급증했다.

구글은 오전 6시 30분께 자사 서비스의 상태를 표시하는 대시보드 페이지를 통해 “상당수 지메일 사용자에게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있다. 메일함에 접근할 수 있지만 오류 메시지, 심각한 지연 등 예상치 못한 다른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1시간 여만인 7시 44분께 “일부 사용자의 경우 지메일 서비스가 복원되었으며, 빠른 시간 안에 모든 사용자에게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지난 15일 전세계적으로 유튜브 등 구글의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된 지 하루 만이다. 당시 약 한 시간 동안 유튜브, 지메일, 구글 플레이, 구글 클라우드, 지도 등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후 구글은 내부 저장 용량 문제로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가 약 45분 간 인증 시스템 중단됐다고 문제 원인을 밝혔다.

지난 5월과 11월에도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 서비스가 장애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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