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쿠팡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태경케미컬도 쿠팡에 드라이아이스 공급하고 있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경케미컬은 오후 1시 16분 전일 대비 900원(6.47%) 상승한 1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경케미컬은 지난해 쿠팡과 마켓컬리 등과 드라이아이스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생산설비 구축 등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그간 진행해 왔던 드라이아이스의 대일본 수출계약을 대폭 축소하고, 내수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드라이아이스 생산량을 전체 이산화탄소(CO2) 생산물량의 50% 가량 투입해 신선식품, 보냉품 물류 등의 사업지원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원료탄산의 수급조정 및 신규 설비 추진 등으로 사업방향 선회를 통해 영업이익의 극대화에 정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