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APEC서도 환담…尹, 안와르 총리에 내년 APEC 개최지 경주 소개

윤석열 대통령, APECㆍG20 마치고 귀국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군기지에서 귀국하며 공군 1호기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25일 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안와르 총리와 회담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과 지역 및 국제 무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4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안와르 총리의 방한 일정은 26일까지다.

앞서 윤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는 지난 15∼16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난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는 APEC 정상 기념 촬영에서 나란히 자리해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안와르 총리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APEC을 주제로 얘기를 꺼내면서 개최 도시를 잘못 말하자, 안와르 총리에게 경주에서 APEC이 열린다는 점과 신라 천년고도인 경주의 역사를 영어로 직접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와르 총리의 내년 APEC 참석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