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가 아들 부부의 이혼설에 대해 "너무 화가나는 날"이라며 간접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이정우 디자이너는 3일 개인 SNS에 샐러드 사진과 함께 "옥상 텃밭에 심은 상추들이 너무 무섭게 잘 자란다. 먹고 또 먹어도 계속 자란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 자칫 자제력을 잃고 빵을 먹을 뻔했지만 잘 잘 참아냈다"면서 "상추 3장씩 빵 대용으로 하고 남은 채소들을 잘게 다져 그릭 요거트로 소스를 만들어 올려 먹었다"고 전했다. 여기서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는 표현은 아들 부부의 이혼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혼설 및 별거설 관련한 루머는 그 어떠한 내용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