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화성시는 한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예고됨에 따라 동탄수질복원센터·화성시보건소 선별검사소와 임시선별진료소 3개소 등 총 5개소에 휴식시간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신 보호복을 입고 근무해야 하는 의료진과 근무자들이 무더위로 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휴식시간은 내달 31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적용된다. 근무자를 위한 야외용 냉풍기 9대, 냉조끼 30개와 넥 쿨링 튜브 30개를 비롯해 접수 컨테이너 용 에어컨, 검사자 대기용 그늘막과 햇빛가리기 우산 300개 등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김연희 화성시보건소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방역 최일선에서 애써주시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4차 대유행을 빠른 시일 내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화성시는 현재 일반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총 9곳과 1일 총 1200명까지 접종이 가능한 백신접종센터 2개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