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연예계에서 골프황제로 부리는 가수 이승철의 실력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 IHQ의 '내 이름은 캐디'에서는 이승철, 스포츠 중계의 1인자 김성주,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졌지만 골린이인 안정환의 골프 실력이 공개됐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이승철은 1번 홀에서 비거리 250m를 기록하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를 본 김성주는 “대단하시네요 기죽어서 치겠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첫 홀부터 버디 찬스를 잡는가 하면 안정적인 퍼팅과 깔끔한 마무리로 역시 골프황제임을 입증했다.
김성주도 멋진 티샷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멀리 가지 않았고 오히려 벙커로 떨어졌다. 이에 민망해진 김성주는 당당하게 멀리건을 우겨보았으나 멤버들에게 먹히지 않았고 오히려 이승철에게 한 소리를 들어야 했다.
백돌이 안정환도 비거리 230m를 내며 제대로 신고식을 치렀다. 김성주는 “타수를 속였네. 살짝 방심했다”라고 말하며 의심의 눈빛과 함께 안정환 견제에 들어갔다. 그러나 안정환은 계속 실수를 범하며 공을 빗겨 쳤고 여기에 이승철과 김성주의 입담까지 더해지며 멘탈 마저 흔들렸다.
캐디가 되기 위해 실력 점검에 나섰다 이승철, 김성주, 안정환의 입담 실력까지 확인한 ‘내 이름은 캐디’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