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김은혜 국민의힘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6일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이날 오전 낙선 인사를 준비하던 중 탈진으로 쓰러져 경기 분당시 한 병원의 응급실로 옮겨졌다.
김 전 후보는 해당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후보는 전날 대형교회·사찰 등 종교시설을 방문해 비공개로 낙선 인사를 했으며, 이날은 개인적으로 선거운동을 도왔던 이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었다.
김 전 후보 측 관계자는 "김 후보가 선거 직전 무박 5일 일정을 했고, 개표 당일에는 밤을 샜다. 그리고 3일 연속 인사를 다니다보니 몸도 마음도 피폐한 상황에서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전 후보는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접전을 벌인 끝에 0.15%포인트(8913표) 득표율 차이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