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최근 중부지역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지난 1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유재석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복구하는 데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소식을 접한 유재석은 이재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면서 성금을 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1억원을 기부하면서 희망브리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태풍, 화재, 수해, 산불, 지진 등 각종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꾸준히 이곳에 기부를 해왔다. 총 기부액은 8억5000만원에 이른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유재석을 비롯한 수많은 분이 건넨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 분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예계에서는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고은은 희망브리지에 수재 의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고은은 소속사를 통해 “많은 비로 큰 피해를 본 이웃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 중인 배우 강태오가 2000만원을,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윤세아가 각각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