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상수와 김민희의 캠퍼스 목격담이 게재됐다.
김민희의 팬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상수와 김민희를 함께 목격했다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글쓴이는 "올해 5월에 학교에서 봤다"며 "홍상수(교수)의 연구실이 2층이고, 2층이 과사무실이라 자주 가는데 저 날 연구실에서 둘이 같이 나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어떻게 딱 마주쳤는지 저는 너무 놀라서 굳었고, 김민희는 총총총 계단으로 내려갔다"며 "제 옆에 있던 동기가 좀 호들갑을 떨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1층으로 나가서 두 사람은 차를 타고 갔다. 그 와중에 올블랙 김민희… 간지 어쩔. 좀 어이없는 점은 김민희가 운전하더라"라며 "저 날 이후로 학교에서 멀리서 본 적 한 번은 더 있는데, 최근에는 김민희를 못 봤다"고 전했다.
끝으로 "홍상수는 일주일에 2~3번은 보는 것 같다. 교수니까 당연하긴 하다"며 "교수직을 올해까지만 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걸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홍상수 감독은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영화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앞서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6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2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2살 나이 차이가 나지만, 그 뒤에도 결별 소식 없이 꾸준히 해외영화제 등에 동반 나들이를 하며 변치않은 애정모드를 과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