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배정남이 건강 상태가 호전된 반려견 벨의 근황을 전했다.
배정남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빠흐믓, 이런날이 오긴오네예. 자랑스런 내딸램씨”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반려견 벨이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걷기에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배정남은 지난해 벨이 급성 디스크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벨은 여전히 보호대를 착용한 상황이지만, 자신의 몸도 몸 가눈 채 축 늘어졌던 시절을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이를 본 배우 엄정화는 “축하해”라고 응원했고 배구 선수 한송이도 “오구오구 잘한다”라는 반응을 댓글로 남겼다. 많은 누리꾼들도 홀로 걷을 수 있게 된 벨을 축하했다.
배정남은 도베르만 종인 벨을 반려하고 있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벨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배정남은 최근 영화 '영웅'에서 조도순 역으로 열연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