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내, 伊서 차로 보행자 들이 받아…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축구 선수 김민재(SSC나폴리)의 아내가 이탈리아에서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현지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 따르면 김민재의 아내 안모씨가 나폴리의 중심부 토레타 조르다노 브루노 거리를 주행하다 보행자 1명을 들이받았다.

안 씨가 차로 지나가던 소년을 들이받았고, 피해자는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매체는 김민재가 사고 현장에 나타나 사건을 수습하는 한 장의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민재는 뒷짐을 지고 무거운 표정을 하고 있다.

매체는 "안씨는 차량 관련 안 좋은 사건에 계속 연루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차량이 도난당하는 사고를 겪었다"라고도 언급했다. 앞서 안씨는 지난해 11월 나폴리 포실리포에 주차해둔 차량을 도난당한 바 있다.

올해 나이 28세인 김민재는 지난 2020년 5월 동갑내기 와이프 안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결혼 후 중국 슈퍼리그,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진출했다.

첫 시즌인 2022년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올해 리그 우승을 이끌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