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첫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꿈만 꾸던 일이 실현되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전작 ‘레디 투 비(READY TO BE)’가 ‘빌보드 200’ 2위로 진입했다는 소식도 놀라웠는데 새 앨범으로 1위에 올랐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1위 소식을 들었을 때 항상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는 원스(팬덤명: ONCE)에게 진심으로 고마웠다. 올해 데뷔 10년 차가 되었는데 새로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건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원동력인 원스와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고 싶다”며 애틋함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23일 발매한 새 미니 앨범 ‘위드 유-스(With YOU-th)’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 중이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2020년 6월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로 ‘빌보드 200’에 최초 진입한 이후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 O+T=〈3(Formula of Love: O+T=〈3)’, 미니 11집 ‘비트윈 1&2(BETWEEN 1&2)’, 전작 ‘레디 투 비(READY TO BE)’, ‘위드 유-스’까지 K-팝 걸그룹 중 해당 차트 최다 진입 기록을 세웠다. 솔로 데뷔한 나연과 지효가 발표했던 미니 앨범 ‘아이엠 나연(IM NAYEON)’과 ‘존(ZONE)’ 역시 ‘빌보드 200’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위드 유-스’는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06만 3615장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트와이스는 2024년 첫 컴백작인 이번 신보를 초동 밀리언셀링 작품 반열에 올린데 이어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첫 1위를 거두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트와이스틑 앞서 ‘빌보드 200’ 2위로 진입한 전작 ‘레디 투 비’로 음반과 스트리밍 합계 판매량 15만 3000장을 달성하며 빌보드에서 역대 K-팝 걸그룹 최고 판매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