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왜 해, 바보야? 돈이 복사 되는데”…비트코인 수익 인증글 눈길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 수익 인증 글들이 잇따라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꺼어어억 알바&인턴 왜함 바보야?’라는 글이 올라왔다.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글쓴이 A씨는 “그냥 돈이 복사가 되는데 왜 힘들게 살어? 바보냐”라며 자신의 가상자산 투자 내역을 공개했다.

A씨는 6140만 4191원을 투자해 총 4324만 9307원의 평가 이익을 얻은 자신의 계좌를 공개했다. 수익률은 70.43%에 달했고 폴카닷, 웨이브, 퀀텀 등 7가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인증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제는 주식보다 코인’, ‘’, ‘지금 들어가긴 너무 겁난다’, ‘치킨 한마리만 사달라’, ‘10억 갈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4일 7만3800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한 번 새로 썼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 기준 7만3797.97달러를 찍었고 오후 4시 20분 기준 7만3331.50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한 뒤 연일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유입,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