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5일 세계거래소연맹 이사회 참석
글로벌 자본시장 규제 환경 변화 등 다뤄
정 이사장, 밸류업 홍보·협력방안도 논의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4일부터 양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거래소연맹(WFE)에 참석해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3일 밝혔다.
WFE는 세계 각국 증권·파생상품거래소 및 청산소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로 민간 비영리기구다.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거래소, 청산기관(CCP) 역할 강화 및 횟원사 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 신뢰도 증진을 목표로 한다. 이번 WFE에서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규제 환경 변화와 지속가능 금융을 위한 거래소 역할 등이 논의된다. 정 이사장은 한국의 기업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다양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WGE 이사회 활동을 통해 아시아 대표 거래소로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핵심 어젠다 설정에 기여하고,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 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9월 WFE 이사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이사로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