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저출산 문제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양시가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재진출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협약식은 저출생 문제와 경력단절 여성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일환으로, 여성들이 보다 쉽게 일터로 복귀하고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안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친화기업 인증 선정 기업들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유연근무제와 같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적극 도입할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성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겪는 성차별을 줄이고, 남녀 모두가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러한 정책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2023년 합계 출생률은 0.72로, 이는 여성들의 경제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시사합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의 여성친화기업 협약식은 이러한 배경에서 경력보유 여성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출생률 증가와 경제 활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안양시는 여성과 남성이 모두 일과 생활을 균형 있게 영위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