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괴담정치로 국민 선동해 무엇을 노리는 건가”
“성주참외도 ‘사드참외’ 선동했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갔나”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지 1년이 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괴담선동 1년이 됐는데 이젠 그 오염수가 5년, 10년 후 온다고 선동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으며 “괴담정치로 국민을 선동해 나라의 혼란을 초래해서 무엇을 노리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주참외도 ‘사드참외’라고 못 먹는다고 선동했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갔나”며 “꼭 그렇게 정치해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오염수 방류 당시 야권이 제기했던 각종 의혹을 “괴담·선동”으로 규정하며 사과를 공식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방류 영향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