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독일 뮌헨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이 한국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해당 매장에서 한국인 인종차별 사건이 벌어졌다는 한 네티즌의 글 때문.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국인 비하 발언을 성토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독일 뮌헨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직원이 한국인 손님이 주문한 음료에 한국인 비하 메시지가 담긴 그림을 그려 갖다줬다.
일자 형태로 찢어진 눈을 그린 것. 이는 서양인들 사이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통한다.
글쓴이는 “독일 뮌휀 스타벅스 직원이 일행 여학생에게 피곤해보인다며 뒤에 침대가 있으니 자고가라고 성희롱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문제의 매장 주소를 표시한 구글 맵을 캡처해 올렸다.
위 내용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분한 네티즌은 문제의 매장 트위터에 항의 글을 보냈으며, 스타벅스 본사 측에도 이메일로 해당 내용을 접수했다. 또 BBC에 취재 요청서를 보내며 문제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