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한 정국에도…‘인재밀물’에 조선업계 방긋
신입사원 경쟁률 50대 1 넘어 조선관련 학과도 인기 치솟아 인재 통해 신기술 확보 속도 K-조선에 대한 인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조선사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과거 수주 절벽 여파로 인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조선사들이 최근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자 조선업에 종사하길 희망하는 인재들이 늘어난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HD현대 조선 5사 계열사(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은 52대 1이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6차례 진행된 상·하반기 신입 공채 경쟁률 중 가장 높다. 12대 1을 기록했던 2022년 상·하반기 경쟁률보다 4배 이상 높다.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에 입사하길 희망하는 지원자도 늘어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매년마다 채용 규모는 물론 지원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난해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한화오션에 대한 관심이
2024-12-12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