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틱톡 계정 영구 정지 보도를 반박하는 글에서 틱톡 라이브 방송을 하는 연예인들을 “한물간 딴따라 광대들”이라고 비판했다.
6일 고영욱이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한 3일 전 글에 따르면 그는 팬들의 틱톡 라이브 방송 권유에 대해 “난 라이브 방송을 할 생각이 추호도 없었고 그럴 만한 상황도 아니다”라며 최근 다른 연예인들의 라이브 방송을 본 소감을 “그야말로 문화 충격이었다”고 적었다.
고영욱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한물간 딴따라 광대들이 일제히 카메라 앞에서 채신없이 DJ처럼 음악을 틀고 서로 합방을 해서 재밌지도 않은 대화를 주고받으며 후원을 받으려는 모습들이 볼썽사납고 안타까워 보여서 난 더더욱 틱톡을 안 하게 된 게 오히려 잘된 일이구나 싶다”고 했다.
고영욱은 같은 글에서 “며칠 전 틱톡 개설 하루 만에 내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는 기사가 일제히 떴었다”며 “1년 전쯤부터 우리 반려견들과 내 음악 관련 자료들, 그리고 믿기지는 않겠지만 아직도 날 좋아하고 응원해 주는 팬분들이 보내오는 쪽지에 답해 주는 정도로 틱톡 계정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얼마 전 갑자기 틱톡에 들어가 보니 유튜브 때처럼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는 안내가 떠 있었다”며 “이유라도 알고 싶어 안내대로 문의 메일을 보냈지만 답변은 받지 못했고, 1년 넘게 별다른 문제 없이 사용해 왔는데 무슨 착오가 있나 싶어 다른 계정을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고영욱은 새 계정을 엑스에 연결하자 ‘인스타, 유튜브에 이어 이번엔 틱톡 개설…끈질긴 복귀 시도’ 같은 기사가 나왔고, 다음 날부터 ‘틱톡 개설 하루 만에 영구 정지’라는 기사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고영욱은 5일 엑스에 “기사 날 때마다 그날 나올 때 피폐했던 상판으로 죄다 도배가 되니까 이제 체념했다지만 볼 때마다 거북한데”라고 심경을 전했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등 혐의로 기소돼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고, 연예인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발찌를 찼다. 2015년 만기 출소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시도했지만, 유튜브 채널은 영구 정지됐다.
dbsdn11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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