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방송인 백지연이 자기 전 아몬드를 먹은 뒤 일주일간 한번도 깨지 않고 숙면했다며 아몬드가 ‘천연수면제’라고 극찬해 눈길을 끈다. 다만, 그는 극소량의 아몬드를 먹었다면서도 아몬드는 건강에 해롭지 않으니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5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중년 여성들의 50%가 불면증을 겪는다. 한집 건너 한집꼴”이라면서 “내가 발견한 천연수면제는 바로 아몬드”라고 주장했다.
평소 오후 5~6시께 저녁을 먹은 뒤,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잠든다는 백지연은 숙면을 굉장히 중시하지만 새벽에 자꾸 잠에서 깨는 이유를 고민해봤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혈당 측정기를 사용했을 당시 자는 동안 가끔 저혈당군으로 떨어지는게 몇번 보였다”며 “자는 동안 저혈당이 오면 몸이 SOS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생존 모드로 돌아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피네프린이나 코르티솔 등이 많이 나오면 각성 효과가 생길 수 있고, 자다가 ‘몇시지?’ 하면서 깨는 게 아니라 그냥 잠이 딱 깨 버린다”며 “가슴 두근거림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지연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증상 아니냐. 바로 갱년기 증상”이라며 “이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떨어져서 나오는 증상인지 아니면 순간적으로 저혈당이 와서 각성 효과가 생기는 건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백지연은 한 연구결과를 예로 들면서 “아몬드를 먹은 그룹에서 잠을 잘 잔 효과가 나타났다는 조사가 있었다”며 “물론 수면다원검사에선 큰 유의미한 결과 차이는 없었지만 사람들에게 ‘잘 잤냐’고 물었더니 훨씬 잘 잤다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몬드를 6~8알 먹고 잤는데 그날 한번도 안 깨고 잠을 잤다”며 “그렇게 내리 일주일을 정말 꿀잠을 잤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그는 “견과류 중엔 호두에 멜라토닌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 우리가 잘 때 필요한 0.3mg의 멜라토닌을 얻기 위해선 아몬드 24만 알을 먹어야 하는데 나를 재운 건 6알의 아몬드로, 아주 극소량”이라고 말했다.
백지연은 그러면서 “난 그냥 믿기로 했다. 왜냐하면 아몬드는 먹어도 내 몸에 해가 되는 게 없지 않나. 건강한 견과류다.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있겠지만 이걸로 내 수면과 기분을 바꿀 수 있다면 너무나 만족이고, 내 마음이 안심된다”고 했다.
한편, 아몬드는 다이어트, 노화방지, 피부미용은 물론 각종 질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뇨병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 질환, 뇌 질환 등 우리 몸의 주요 장기와 연관된 질병도 예방하며, 심장건강과 체중 관리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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