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에르덴 지역서 ‘카스 희망의 숲’…누적 4만7250그루 조성

오비맥주 봉사단이 몽골 에르덴 지역에 있는 ‘카스 희망의 숲’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 봉사단이 몽골 에르덴 지역에 있는 ‘카스 희망의 숲’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오비맥주가 국제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카스 희망의 숲’에 방풍림 250그루를 심는 사막화 방지 활동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

‘카스 희망의 숲’은 동북아시아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오비맥주의 환경 프로젝트다. 오비맥주는 몽골의 사막화를 막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푸른아시아와 협력해 2010년부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심은 방풍림과 유실수는 4만7250그루에 달한다.

오비맥주는 몽골 식목일(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앞두고 푸른아시아 관계자와 몽골 대학생 봉사단, 현지 주민 등 50여명과 함께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 비술나무를 심었다. 비술나무는 건조하고 추운 기후에 강하고 가축에 의한 훼손도 적어 조림지에 불어오는 바람을 막는 데 쓰인다.

사막화로 생계 기반을 잃은 몽골 주민의 경제적 자립도 지원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오비맥주가 심은 유실수를 재배·관리한다. 수확한 열매는 주스, 차, 잼, 화장품 등으로 가공·판매해 소득을 얻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희망의 숲은 17년 동안 이어온 오비맥주의 대표 환경 프로젝트”라며 “사막화 방지와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자립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스 희망의 숲’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의 ‘2014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