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메인 투시도[사진=KCC건설]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메인 투시도[사진=KCC건설]

미국발 금리 상승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자금 계획에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국내 대출금리 변동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분양가와 함께 이자 부담도 주택 구입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히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10월 6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5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82~6.68%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향후 대출금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택 구입에 필요한 금융비용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주택 구입자 입장에서는 분양가 외에 지출해야 할 이자도 부담 요인이다. 특히 신규 분양 아파트는 계약 이후 입주까지 중도금을 순차적으로 납부하기 때문에 대출 이용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같은 가격의 아파트라도 중도금 이자 부담 여부에 따라 실제 소요되는 비용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금융조건 역시 분양 조건을 비교하는 요소 중 하나다.

대표적인 방식은 중도금 무이자다. 통상 분양대금의 60%를 차지하는 중도금에 대해 일정 기간 발생하는 대출이자를 사업주체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자를 입주 시점 등에 정산하는 이자후불제와 달리 계약자의 중도금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계약금 비율을 낮추는 방식도 초기 자금 부담에 영향을 미친다. 기존 주택의 전월세 보증금을 돌려받기 전이거나 보유 현금이 충분하지 않은 수요자의 경우 계약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 규모가 주택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KCC건설이 시공하는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이 이달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

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하길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71~147㎡ 총 93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5억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분양가를 5억5,000만원으로 가정하면 계약금 5% 적용 시 계약 단계에서 필요한 금액은 2,750만원이다. 중도금 60%에는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하길리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9년 6월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