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라벨’, 싱가포르 전점 확대…K헤리티지 베이커리 선도

‘안녕 K파바’·‘안녕(ANNYEONG)’ 캠페인 마케팅 키워드로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매장에 걸린 ‘파란라벨’ 브랜드. [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매장에 걸린 ‘파란라벨’ 브랜드. [파리바게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한글 브랜드명과 패키지·캠페인을 앞세워 국내외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은 지난해 론칭 이후 누적 판매 3400만개를 넘어섰다. 지난 2월 싱가포르 파라곤점에서 해외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싱가포르 전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한글 브랜드명 ‘파란라벨’을 현지에서 그대로 사용한다.

지난해 상미당(賞美堂) 80주년을 맞아 공개한 브랜드 비전 ‘K파바’도 이어가고 있다. ‘K파바’는 브랜드 약칭 ‘파바’의 모음 ‘ㅏ’를 길게 표기해 K-팝처럼 글로벌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1945년 창업한 상미당의 제빵 헤리티지를 계승해 특허받은 토종효모빵, 고추장 불고기 샌드위치 등 한국 전통 식재료를 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K파바 플래그십 매장은 파리바게뜨 광화문1945점이다.

한국어 인사말 ‘안녕’도 국내외 마케팅 키워드로 활용한다. 국내에서는 올 추석 ‘안녕 K파바’ 메시지를 담은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서예·캘리그라피 아티스트 ‘글씨당’ 김소영 작가와 협업해 전통 매듭 문양과 훈민정음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했다. 해외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K-푸드와 K-베이커리를 소개하는 ‘안녕(ANNYEONG)’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K팝·K드라마를 넘어 K베이커리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가운데 한글은 단순한 브랜드 표기를 넘어 한국 문화와 감성을 전달하는 상징”이라며 “한글을 활용한 캠페인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파리바게뜨만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안녕 K파바’ 추석 선물세트 [파리바게뜨 제공]
‘안녕 K파바’ 추석 선물세트 [파리바게뜨 제공]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