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방송인 유재석의 ‘명절 한우 선물’ 미담을 겨냥한 글로 유재석의 전 매니저가 난처해졌다며 해명 글을 올렸다. 자신이 전한 내용은 매니저와 나눈 대화 그대로라는 입장은 바꾸지 않았다.
7일 고영욱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나 때문에 매니저 동생이 본의 아니게 난처해진 것 같아서”라며 “추석 전에 차에서 이동 중에 잠깐 가볍게 나왔던 얘기였고, 재석이 형한테 한우 한 번 받아 보는 게 소원이라고 웃으며 말했던 거 외엔”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젊었을 때 재석이 형을 만나서 도움도 많이 받고 여러 가지로 배운 것도 많고 항상 고마운 생각을 갖고 산다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고영욱은 “지금은 같이 일하고 있지는 않지만”이라며 해당 매니저가 유재석의 일을 가장 오래 지켜본 사람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올린 내용은 그날 나눈 대화 그대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6일 엑스에 유재석이 명절마다 100여 명에게 한우를 선물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당시 고영욱은 유재석의 매니저로 16년간 일한 지인이 “집 앞에 데리러 와서 같이 밥을 먹으러 갔었는데” 한우 이야기를 꺼냈다며, 이 지인이 유재석에게 한우를 “아예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고영욱은 “그렇게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대외적으로 미담이 전해질 곳에만 한우를 보내는 걸까”라고 적었다. 고영욱이 문제 삼은 미담은 지난 3일 유재석의 유튜브 채널 ‘뜬뜬’에 공개된 ‘음악 축제는 핑계고’ 영상에서 다시 화제가 됐다.
고영욱이 유재석을 공개적으로 겨냥한 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지난 7월 12일에는 ‘놀면 뭐하니?’ 화면을 올리고 “욕심이 끝이 없구나”라고 적었고, 지난달 27일에는 유재석의 녹화 취소 기사를 공유하며 “이번 계기로 푹 쉬면 되겠네”라고 썼다.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한 고영욱은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한 성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신상정보 공개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명령도 함께 받았다.
dbsdn11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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