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삼성월렛머니 해외 결제처 확대

해킹 등 보안 문제 우려에 “이중 보안 체계 갖춰”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삼성월렛 머니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우리은행 제공]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삼성월렛 머니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우리은행 제공]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우리은행이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를 중국 내 위챗페이 연동 교통카드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열린 ‘삼성월렛 머니 기자간담회’에서 “타 간편결제 서비스가 QR 결제를 지원하지만 중국에선 위챗 앱이 없으면 설치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중국판 우버나 지하철 등에 사용되는 교통카드 서비스를 위해 위챗과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행장은 지난 26일 중국 선전에서 삼성전자, 텐센트 측과 만나 ‘삼성월렛 머니 해외 결제 서비스 지원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삼성월렛 머니의 중국 내 결제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삼성월렛 머니’ 이용자는 중국 전 지역의 위챗페이 가맹점에서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음식점 등에서 사용되는 테이블오더 결제도 가능하다. 북미·유럽·일본 등 마스터카드 결제망이 연결된 210개국에서도 NFC방식으로 1억5000만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국내 배달 플랫폼 등과도 가맹점 제휴를 맺고 사용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은행권에 이어 증권사로까지 해킹 피해가 확산하고 있지만, 우리은행의 ‘삼성월렛머니’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든 결제 데이터는 암호화, 복호화되어 오가기 때문에 유출 될 걱정이 없다”며 “약속된 제휴사에만 정보가 제공되는 이중보안 체계를 갖췄다”라고 말했다.

분실에 따른 부정 결제 사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삼성월렛머니는 생체 인증이나 비밀번호가 입력돼야 결제할 수 있다”며 “분실하더라도 타인이 임의로 사용할 수 없으며, 24시간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서비스 이용정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진완 행장은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스마트폰 제조 경쟁력과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에서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함께 새로운 해외 결제 경험을 만들어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갤럭시폰 하나로 전 세계에서 결제할 수 있는 길을 연 만큼 삼성월렛 머니의 편의성과 혜택, 안전성을 지속 고도화해 해외 결제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했다.

우리은행·삼성전자, 전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에 ‘삼성월렛 머니’ 결제 도입

우리은행·삼성전자, 전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에 ‘삼성월렛 머니’ 결제 도입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 결제 범위를 전세계로 확장한다. 앞으로 중국 위챗페이 가맹점과 전 세계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917815?sec=034

hy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