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캠핑클럽’ 이효리가 남편인 이상순과 통화를 하다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캠핑 6일차 마지막 정박지인 강원도 영월 법흥계곡에 도착, 캠핑을 즐기는 핑클 멤버의 모습이 공개됐다.
캠핑 6일차 저녁, 쉽게 잠들지 못한 이효리는 밖으로 나와 이상순과 영상 전화를 했다. 효리는 이상순에게 “나 노래방에서 노래해서 목이 갔는데”라고 하자 이상순도 자신도 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부부 일심동체인가 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효리는 이상순과 전화를 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깜짝 놀란 이상순은 “무슨 일 있냐“고 묻자 이효리는 ”아쁜 오빠 보니까 미안하다. (멤버들과) 공연 이야기했거든. 나도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또 오빠랑 애들(반려동물)을 혼자 둬야 되니까 되게 감성이 터졌어”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이상순은 “효리야, 울지 마. 내 마음이 아프잖아”라고 달랬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게 많았다는 이효리에게 이상순은 “그런 너의 마음을 잊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장난스럽게 위로하자 이효리는 “위로해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냐”라며 활짝 웃었다. 이상순은 이효리에게 “마무리 잘하고 운전 조심하라”라고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