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카피 논란 부른 ‘천러라면’ 대체 무엇?
14일 방송된 SBS ‘미우새’ . [SBS ‘미우새’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미우새’ 이상민이 한 아이돌그룹 멤버가 만든 라면 레시피를 카피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천러라면’이 16일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로 올라 이목을 끌고 있다.

전날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김종국의 집을 방문해 라면을 먹지 않는 그의 식성을 감안해 토마토, 라오간마 소스 등을 활용한 매운 라면 요리를 선보였다.

해당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그가 만든 라면이 그룹 NCT 천러가 만든 일명 ‘천러라면’과 레시피가 똑같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토마토와 채소, 알싸한 마라향을 내는 중국 소스인 라오간마 소스 등이 들어간 이 라면은 천러가 유튜브를 통해 레시피를 공개한 이후 화제가 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대세 음식으로 떠오르면서 화제가 됐다.

실제로 해당 레시피는 지난 6월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천지의 이것저것 13번째 에피소드로 등록돼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원조인 천러라면에 이상민이 숟가락만 얹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러라면으로 이미 알려진 걸 두고 마라라면이라고 하다니”, “이름만 바꾸면 장땡?”, “재해석? 표절 아닌가”, “천러라면인데 뭔 재해석 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