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타격입은 섬유업체 위해…전국 니트 업체의 58% 경기도에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균기능을 갖춘 ‘생활용 일반 마스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도내 섬유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계약이 연기·파기되며 섬유산업 등 많은 기업들이 타격을 입은 만큼, 이들을 지원해 코로나19 예방과 판로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적에서다.
‘생활용 일반 마스크’는 마스크 수요 충족을 위해 원사, 편직, 염색, 봉제 등 도내 섬유기업들이 워킹그룹을 결성해 생산중인 제품들로, 항균섬유원사로 제작돼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도는 워킹그룹 참여 섬유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도내 시군·공공기관·소상공인·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벌여 현재까지 334만장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재 방역용 마스크는 수출이 불가하지만 일반 마스크는 가능한 상황임을 고려, 미국·유럽 등 감염자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 중인 해외로 시야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기 구축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경기비즈니스센터(GBC) 등 각종 수출지원 기관과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 내에 마스크 샘플을 전시하고 제품특징과 수출가격, 납기, 최소주문량 등을 담은 홍보자료를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주선할 방침이다.
현재 GTC는 미국·중국 등 2개국 3개소, GBC는 미국·중국·인도·러시아·이란 등 8개국 11개소, 코트라 해외무역관은 독일·영국·캐나다 등 84개국 12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도는 향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블랙, 네이비, 화이트 등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추가한 ‘패션마스크’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규식 경제기획관은 “경기도는 전국 니트 업체의 58%가 집중된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중심인 만큼 항균 원사를 사용한 마스크 생산체계를 다져 도민들의 건강은 물론 섬유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수출 판로지원에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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