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서프 국제대회 ‘KAPP 아시아챔피언십’ 한강에서 성료
'KAPP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 프로 남녀 시상사진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린 2023 서울 패들서프 국제대회인 KAPP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패들서프 프로협회(KAPP)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가지난 13~14일 뚝섬 한강공원 일대 서울시 윈드서핑장 둔치 및 잠실대교 하류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국내 최초의 패들서프(SUP) 챔피언십으로, 세계 각국의 프로 및 아마추어, 동호인, 일반인이 참가했다. 또한 실력 관계없이 SUP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참가해 SUP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KAPP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는 남녀 각각 프로암(PRO-AM), 오픈, 초등, 중등, 고등&성인으로 나눠 13일 단거리 300m, 14일 장거리 레이스를 치른 뒤 시상을 가졌다

프로암부문 단거리, 장거리 종합순위로 1위는 남자부 다구치 라이(일본), 여자부는 임수정이 올랐다. 1위에게는 상금 3000 달러와 함께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어 남자부 2위는 총점 하수료 다니엘(헝가리), 3위는 야마다 겐타(일본)이 차지했다. 여자부 2위는 최지원, 3위는 양효주이다. 2위에게는 상금 2000 달러와 트로피, 3위에게는 상금 1000 달러와 트로피가 주어졌다.

오픈 부문 단거리, 장거리 종합순위로 1위는 남자부 응잉룬(홍콩) , 여자부는 박호연이다. 1위는 상금 800달러와 트로피를 받았다. 남자부 2위는 시완그라치(태국), 3위는 주완종이며, 여자부 2위는 박예운, 3위는 셰리던 크리스틴(싱가폴)이 차지했다.

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KAPP) 박상현 회장은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SUP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한강에서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매년 국제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외국선수와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도록 스포츠와 관광의 융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KAPP는 2023-2024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