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메이커 인센티브’ 혜택 동시 적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거래지원 중인 전체 가상자산에 대해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빗썸에 이어 코빗이 무료 수수료 정책을 내면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1위 거래소인 업비트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코빗의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는 고객이 쿠폰 등록 등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즉시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공지 전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커 주문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오히려 거래 금액의 0.01%를 고객에게 지급하는 ‘메이커 인센티브’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한다. 메이커 주문이란 즉시 체결되지 않고 호가창(오더북)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주문을 말한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 실시로 고객의 가상자산 거래 부담은 줄이고,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코빗 홈페이지나 앱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