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현진,  청각장애인 위해 1억 원 기부 “음악의 즐거움 함께 하고 싶어”
스트레이 키즈 현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현진이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와 음악을 나누는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5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진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최근 사랑의달팽이 측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해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 적응 지원과 대중 인식개선 교육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단체다. 현진의 기부금은 인공 달팽이관 외부 장치 교체 및 언어재활치료 등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로 현진은 9900만 원 이상을 후원한 고액기부자 클럽 ‘사랑의달팽이 소울리더’에 임명됐다. 현진은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악으로 기쁨을 나누는 아티스트로서 소리를 찾아주는 일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 작은 나눔이지만 팬분들께 받은 소중한 사랑을 나누고 음악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현진은 지난해에도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를 통해 튀르키예, 시리아 재난 취약 계층을 위한 긴급 구호 사업에 1억 원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 ‘더프라미스 아너스 클럽’에 위촉되는 등 마음을 나눴다.

현진이 속한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7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I-Days)’, 14일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BST Hyde Park)’,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 ‘트리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