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美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5위…통산 5번째 톱10 진입
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세븐틴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이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이번이 이번이 여섯 번째. 톱10 앨범으로는 다섯 번째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가 5만 3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최신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5월 18일 자)에 5위로 진입했다. 이 앨범은 음반 판매량 4만 9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4000장을 기록했다.

세븐틴은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7위),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섹터(SECTOR) 17’(4위), 미니 10집 ‘FML’(2위), 미니 11집 ‘세븐틴스헤븐(SEVENTEENTH HEAVEN)’(2위)에 이어 5번째 ‘빌보드 200’ 톱 10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미니 9집 ‘아타카(Attacca)’는 13위였다.

세븐틴의 이번 앨범은 발매 당일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은 296만 장을 넘겼다. 써클차트의 4월 월간 차트 기준으로는 318만 장 이상의 판매량(일반반·위버스반·키트 합산)을 기록했다.

음원 역시 인기다.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는 지난 주 발표된 5월 11일 자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91위, 40위로 진입했다. 빌보드는 매주 금요일부터 차주 목요일까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음원 스트리밍과 판매량 등을 종합해 이 차트 순위를 집계, 우리나라 시간으로 금요일(4월 29일) 오후 6시 발매된 ‘마에스트로’는 만 4일이 되지 않는 기간의 집계 성적만으로 두 주요 차트에 랭크됐다.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힙합팀 ‘라라리(LALALI)’와 퍼포먼스팀 ‘스펠(Spell)’, 보컬팀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까지 총 33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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