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뉴진스가 K팝 걸그룹 가운데 최초로 경복궁 근정전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16일 KBS는 "이달 21일 방송될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 뉴 제너레이션'에 앞서 뉴진스가 최근 경복궁 근정전에서 스페셜 무대 사전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특수 제작한 단삼 저고리와 스란치마, 대란치마를 재해석한 디자인의 한복 의상을 입고 버선 스타일의 신발을 신고 근정전에서 '쿨 위드 유(Cool With You)' 무대를 촬영했다고 한다.
근정전은 조선시대 국가의 중대한 의식을 거행하던 건물이자 국보로 지정된 국가유산이다.
이곳에서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020년 9월 '아이돌(IDOL)' 무대를 선보였으나 걸그룹의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진스는 "소중한 유산인 근정전에서 무대를 선보이게 돼 정말 영광이고 오래 기억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이 우리나라의 국가 유산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KBS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달 21일 오후 11시25분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이 방송은 KBS월드를 통해 142개 국가에 송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