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제이홉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가 뉴욕의 랜드마크로 표기돼 화제다.
인터넷 검색 엔진 구글의 지도 검색 서비스(Google Maps)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솔로곡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with 제이 콜)의 미국 뉴욕 촬영지가 ‘역사적 랜드마크’로 표기됐다.
실제로 구글 지도 검색 서비스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지의 주소(72 Walker St, New York)를 검색하면 해당 주소의 거리가 ‘제이홉 온 더 스트리트’(j-hope on the street)로 표기되고 ‘뉴욕의 역사적 랜드마크’(Historical landmark in New York)로 소개되고 있다.
미국 뉴욕의 거리가 한국 가수의 이름과 노래 제목을 딴 거리로 불리고 역사적 랜드마크로 표기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제이홉은 ‘온 더 스트리트’ 뮤직비디오에서 초반 1분 37초 동안 해당 거리에서 노래와 연기, 춤을 선보인다. 그는 ‘as always, for us’ 등과 같은 가사를 통해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해 모든 사람이 겪는 상황 속에서, 그리고 각자 걸어가는 길 위에서 희망이 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온 더 스트리트’는 2023년 3월에 발표된 노래로, 제이홉이 작사·작곡했다. 특히 이 노래는 힙합의 황제 미국의 제이 콜이 피처링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큰 화제가 됐다.
‘온 더 스트리트’는 발표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60위를 비롯해 랩 디지털 송 세일즈와 R&B/힙합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제이홉의 또다른 뮤직비디오와 다큐멘터리가 촬영된 광양과 서울의 경우 구글 지도에 관광명소(Tourist attraction)로 표기되고 있다. 제이홉은 광양에서 솔로곡 ‘방화’(Arson)를, 서울 용산에서 다큐멘터리 시리즈 ‘호프 온 더 스트리트’(HOPE ON THE STREET)를 촬영했다.
한편, 제이홉은 현재 강원도 원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조교로 복무 중이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10월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