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의 문화와 역사]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이 지나가는 방식
‘제프리 엡스타인 이슈’가 잠깐 조용해지는가 싶더니, 지난 4월 9일(현지시간)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이 남편 트럼프 모르게 기습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엡스타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발표해 앱스타인 사건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있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이날 “추잡한 제프리 엡스타인과 저를 연관 지으려는 거짓말들은 오늘로 끝내야 한다. 내 자신을 엡스타인과 연결짓는 모든 의혹들은 가짜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멜라니아는 엡스타인을 같은 사교모임에서 만났을 뿐이라는 것이다.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dward Epstein, 1953~2019)의 인맥은 놀라울 정도다. 트럼프 미 대통령, 앤드루 전 영국왕자, 노암 촘스키 박사,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케빈 스페이시, 빌 게이츠,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였던 스티븐 코슬린 박사 등등. 억만갑부 성범죄자 엡스타인은 죽은 지가 7년이 다돼가고 있고 ‘엡스타인 파일’이 공개된 지 제법 시간이 지났는데도 셀럽들의 공범설과 연루설이
2026-05-04 11: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