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이병채기자 ] LG는 5월 1일~3일 펼쳐진 넥센과의 3연전에서 스윕을 내주며 13승 16패를 기록, 순위가 9위까지 떨어졌다. 가장 큰 문제는 3경기동안 11안타, 6득점에 그친 타선의 침체였다. 지난주 1승 5패로 최악의 한 주를 보내고 만나는 상대는 두산이다. 승리를 위해서 침체된 타선의 부활이 필수적이다.
올 시즌 LG 타선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율 0.249(8위), 21홈런(공동 8위), 110타점(9위), 득점권타율 0.218(9위), 경기당 4.28득점(9위) 등 대부분의 공격지표에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진은 전반적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지만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5일부터 상대할 두산 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는 점은 LG에게 기회다. 장원준-김강률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마운드의 두께가 헐거워진 상황이다. 두산은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6.00(8위), 리그 최다인 5블론세이브 등 뒷문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끈질긴 승부를 통해 선발을 빠르게 강판시킨 후 불펜 싸움으로 넘어간다면 LG에게 승산은 충분하다.
박용택-이병규(7)-오지환 등 주축 타자들의 부활이 필요하다. 정성훈(타율 0.372) 홀로 타선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번 두산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다면 이어지는 kt와의 3연전에서 급격한 순위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LG 타선이 양상문 감독의 바람대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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