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지언 기자] 신경숙이 표절시비에 위말렸다. 소설가이자 시인인 이응준(45)은 16일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에 올린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이라는 글에서 신경숙의 단편소설 ‘전설’(1996)과 미시마 유키오의 단편 ‘우국’(1983)의 일부 문단을 나란히 비교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응준 작가는 두 문단을 비교하며 “저것은 순전히 ‘다른 소설가’의 저작권이 엄연한 ‘소설의 육체’를 그대로 ‘제 소설’에 오려붙인 다음 슬쩍 어설픈 무늬를 그려넣어 위장하는, 그야말로 한 일반인으로서도 그러려니와, 하물며 한 순수문학 프로작가로서는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명백한 ‘작품 절도행위-표절’인 것이다”라며 강하게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원래 신경숙은 표절시비가 매우 잦은 작가”라고 주장하면서 “신경숙이 미사마 유키오를 표절한 저 방식으로 다른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들을 더 많이 표절한 것은 아닌지 하는 ‘상식적이고도 합리적인 의심’을 충분히 품을 수 있다. 예리한 독서가들 여럿이 작정하고 장기간 들러붙어 신경숙의 모든 소설들을 전수조사(全數調査)해보면 위와 같은 사례들은 얼마든지 더 있을 수도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실제 신겨숙 작가에 관한 표절 시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가 지난 1999년 발표한 소설 ‘딸기밭’과 장편 ‘기차는 7시에 떠나네’, 단편 ‘작별인사’ 등 작품들도 크고 작은 표절 시비에 휘말린 바 있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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