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일본 증시가 4% 급락하며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29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 급락하며 1만6930.84로 마감, 1만7000선이 붕괴됐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토픽스지수 역시 4.39% 내려 1375.52를 기록했다.
일본 철강업체인 니폰스틸앤스미토모메탈과 니신제강의 주가는 각각 5%, 6.9% 하락했다. 에너지 생산업체 JX 홀딩스는 4% 넘게 주가가 떨어졌다. 알리바바의 대주주인 소프트뱅크 주가는 6.4% 급락했다.
이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원자재 수요 약화, 글로벌 경기둔화로 이어지는 악재에 대한 우려 때문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중국의 제조업과 광산업, 전력 등 공업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통계국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10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28일 세계 메이저 광산업체인 스위스 글렌코어 주가는 중국 경기둔화 불안으로 영국 런던증시에서 29% 폭락, 동시에 시장의 불안도 부추겼다. 영국 투자은행 인베스텍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글로벌 상품가격이 현재 하락세를 유지하면 글렌코어 주식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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