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인류 정착지를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은 유럽연합(EU)과 러시아가 달에 인류가 살 수 있는 정착지를 건립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은 5년 뒤에 달의 자원을 탐사할 ‘루나27’이라고 밝혔다.인류가 달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물과 연료, 산소를 만들 원재료가 있는지 일단 로봇을 보내 살펴본다는 취지다. 로스코스모스의 이고르 미트로파노프 교수는 “21세기에는 인류 문명의 영구적 전초기지가 달에 생기는데 러시아가 빠질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외곽에 있는 유럽우주국(ESA)의 과학기술센터인 ESTEC도 러시아와 비슷한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러시아와 유럽이 달에 인류가 머물 정착기지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유럽의 달 탐사 계획은 내년 후반에 열리는 회원국 장관들의 모임에서 확정될 예정이다.박근희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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