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은지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자신도 모르는 아이의 엄마가 된 여성의 사연을 전한다. 서른 살 조선영 씨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남편과 이혼을 결정하고 나서 생각지도 못한 사기결혼 소송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이유는 선영 씨의 가족관계 증명서 때문이라는데... 자신의 늦은 혼인신고와 아이의 출생신고를 위해 캐나다에서 한국을 찾은 그녀는 자신의 호적에서 자기도 모르는 5살 박 군의 어머니가 되어 있었다. 하루아침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아이의 엄마가 되어 버린 선영 씨. 도대체 이 아이는 누구이며 이 아이의 진짜 엄마는 누구일까? 선영 씨의 서류상 아들 박 군의 진짜 엄마는 선영 씨보다 3살이 어린 정 씨 였다. 그런데 정 씨를 만난 게 처음이 아니라고 말하는 선영 씨. 2006년 정 씨는 우연히 주운 선영 씨의 주민등록증으로 선영 씨의 행세를 쭉 하며 살았고 명의 도용의 죄로 신고 받은 적도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후에도 정 씨는 계속 선영 씨의 이름으로 살았고 심지어 아이의 출생신고 까지 선영 씨의 이름으로 했던 것이다. 매일을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말하는 정 씨. 그녀는 불우한 어린 시절과 아버지의 폭행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선영 씨의 행세를 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오늘(13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빼앗긴 한 여자와 가짜로 살 수밖에 없었던 한 여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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