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누나 문자’에 세종관가 술렁…“협회장 자리도 낙하산이 장악하나”[세종백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재명 정부 출범이후 대규모 공공기관장과 협회 인사를 앞둔 가운데 이른바 정치권의 ‘현지누나’ 문자로 세종관가가 술렁거리고 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차기 회장에 민주당 당직자 출신인 홍성범 전 KAMA 본부장을 추천하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공공기관과 협회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7일 관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KAMA는 원래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2023년 미래차 산업 전환 트렌드에 맞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로 이름을 바꿨다. 주로 현대차, 기아, 한국GM 등 국내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회원사로, 이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1988년 창립했다. KAMA 회장 연봉은 현재 3억 원대 중반 이상으로 알려졌다. 원래 KAMA 회장은 추천을 받아 회원사 이사회에서 선출된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회원사들로부터 후보 추천을